목포는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항상 여행객,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목포항에서 연결되는 주변 다도해 섬들도 볼거리가 많아 하루 일정보다는 1박 정도는 하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목포에서 하룻밤 보내기 좋은 숙소 호텔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입니다.
호텔에 들어가기 전 밖에서 본 호텔 외관입니다. 다른 어떤 관광지나 대도시처럼 웅장한 호텔의 모습이 아닙니다. 5층짜리 작은 호텔입니다. 1층은 카페와 찐빵만두집이 함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외관만 보고 실망하실 수 있지만 사실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은 여행 동선을 짜는데 있어서 위치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목포역과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의 딱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두 1km 정도의 거리밖에 되지 않아 도보로도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1층 정문 열고 들어가시면 바로 체크인 가능한 프론트가 나옵니다. 프론트 옆에는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 이 카페는 낮에는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지만 아침에는 호텔 조식을 먹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투숙객은 카페를 이용하면 1000원씩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카페 운영시간은 저녁 21:30까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1층 정문 열고 들어가시면 바로 체크인 가능한 프론트가 나옵니다. 프론트 옆에는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 이 카페는 낮에는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지만 아침에는 호텔 조식을 먹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투숙객은 카페를 이용하면 1000원씩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카페 운영시간은 저녁 21:30까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다만 조식의 경우 다른 고급 호텔처럼 뷔페식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토스트와 커피 또는 우유, 삶은 달걀 정도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다지 의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을 간단하게 드시는 분들께는 오히려 이게 나을 수도 있는데요. 참고로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은 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숙소로 선정되어 한국관광품질인증 숙소이기도 합니다.객실 유형은 더블룸, 트윈룸, 온돌룸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데 특히 온돌룸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숙박한다면 온돌룸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나는 트윈룸을 선택해서 묵게 되었어요. 트윈룸은 더블침대 1개와 싱글침대 1개가 놓여있는데 방 크기가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어요. 아이 한 명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이 객실을 선택해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창밖 뷰가 삼학도 앞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나름 오션뷰였기 때문에 창밖 뷰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창가에는 작은 원형 테이블과 의자가 두 개 놓여 있어 TV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시청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TV 밑에는 미니냉장고가 있고 냉장고 안에는 생수 2병이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었네요.객실이 넓어서 욕실도 생각보다 넓어 보였어요. 다만 욕조가 없어서 샤워 설비만 있는 게 아쉬우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욕조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이게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아무래도 창밖으로 바로 바다가 보이는데 어선들이 많아서 밤이 되면 배에서 비춰지는 밝은 조명 때문에 자기 전에는 이렇게 커튼을 치고 자는 게 좋습니다. 호텔의 모든 시설이 조금 낡고 낡아 보이지만 그렇다고 청소가 잘 되어 있지 않거나 비위생적인 곳은 없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걸로 하룻밤 보내기에는 충분했고 숙박비도 8~10만원 정도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는데 무엇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목포여행을 하시는 분들께는 딱 맞는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마리나베이호텔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249번길 1마리나베이호텔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249번길 1마리나베이호텔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249번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