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음식 기록입니다
10일차 카페 왔으니까 빵은 먹고 싶고 그래도 부드러운 걸로 골라 브라우니+바스크치즈케이크… 커피야.항상 마시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1일 1커피를 마시는 중에는 카페인을 참을 수 없어서 아이스 바닐라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정도는 매일 마셨습니다.전
투게더는 질려서 못 먹어. 목이 아파도 맛있는 거 먹어야 돼요
11일째 아침에 짠 음식은 안되는걸로 아는데.. 짠 음식은 좋지 않아요 저처럼 드시지 마세요) 이젠 죽을 질려서 못 먹거든요
11일차 점심겸 간식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습니다 시원한걸 먹어주면 아픈목이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11일째 밤 연어초밥 6개 먹는데 30분이 걸린 것 같은데 부드럽고 목넘김은 아프지 않았지만 출혈이 난 저는 조심해서 먹었습니다..
12일째 아침 미역국에 밥을 넣고 연두깨와 미역은 조금 잘라 먹습니다. 편도선에 달라붙어 양치질을 하고 뺄 뻔했다.
동생이 사준 쿠키도 먹고 아플까봐 무서웠는데 너무 부드럽고 아프지 않았어.빨리 나아서 남은거 조금씩 먹어야겠다
14일째 저녁 짜장면을 먹어봤어요 14일의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아프지 않네요?진통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월요일 외래까지 시원한 죽만 먹으라고 했는데 죄송합니다…말을 원래 안듣습니다.
수술 후 만신창이가 된 제 몸 마사지도 받으러 갔어요 너무 좋잖아. 또 가야지
수술 후 나에게 남은 것은 주사 멍뿐
아, 그리고 오늘 오후 5시쯤.. 침대에서 자신있게 일어나 거실로 나오다가 저혈압으로 쓰러졌어요 순간 기억을 잃고 소리지르며 달려온 엄마만 생각나, 엄마 고마워요.. 기립성 저혈압 정말 무서워 머리에.. 엉덩이가 아파서.. 뾰족한 곳에 머리를 부딪히면 어지러워. 그래도 먹고 이정도 체력유지라고 생각합니다 먹을수 있는건 다 드시고 잘 챙겨드세요..내일 아침 영양제 받으러 가려고 합니다 편도절제술 관련해서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답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