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네이버 영화(https://movie.naver.com/) 에 접속하시면 나오는 팝업입니다. 갈수록 DB 업데이트도 다소 미흡해지고 검색도 부실해지며 결국 이런 결말을 맞게 되네요. 영화 제목으로 검색을 하면 동명의 엉뚱한 단편/독립영화를 보여줄 때도 고개를 갸우뚱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검색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말도 그리 믿을 만한 선언이 아닙니다. 메인 페이지에 크리에이터 대신 광고비를 내는 업체를 넣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결국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바로 앞만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와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곳까지 가 버린 것일까요? 사실 영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네이버 영화 서비스에 의지하는 곳이 많지는 않았지만, 무엇이든 간접적으로나마 씁쓸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