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 주간 일기

신생아실에서 전화가 왔다. 황달기가 있어서 검사를 해보니..(눈물) 머리에 두혈종이 있으니 알아봐 달라고 한 다음 날이라 ‘아, 황달도 있구나’ 싶었다. 두혈종이 있는 아이들이 황달이 함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신생아 황달이 흔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아기에게 황달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어! 하고 생각했다. 검사 결과 황달 수치는 아니지만 황달광선 치료를 하고 수치를 낮추는 것이 좋다며 광선 치료 때 쓸 신생아용 안대를 샀다. 너무 귀여워ㅠㅠ 이걸 쓰고 치료받는 이야기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내일이면 병원 퇴원이고 조리원 입소!! 조리원 천국이라는 ㄷ 입소 전부터 나는 천국이 아닌 감옥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답답한 게 너무 싫어서 그래.한번 가보자!!!!

드디어 호떡이 방을 비우는 날. 38w1d, 전날 밤 12시부터 단식을 하고 서울여성병원으로 가는 길.두근두근 이제 이 배도 건강하네!! 안녕! 맞지?

여자병원 5층으로 고고 분만실이라니. 수술실이라니. 살면서 수술을 해본 적이 없는 나는 수술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무섭고 무서웠다. (울음) 잘할 수 있겠지? 친구의 말이…될것같다고…견딜수있다고 해서 더 위로가 되었을지도 몰라.

수술 전 준비를 하다. 항생제 시험이 아프고 아프다고 들었는데 참을 수 있었어. 바리캉으로 수술부위 근처만 탈모해주신다. 그리고 수액침을 찌른다. 이 바늘이 너무 뻐근하고 아파. 수술용 바늘이라 그런지 너무 두껍다. 채혈할 때 그런 바늘 말고 엉덩이 주사 놓을 때 그런 바늘 말고 뭐가 너무 두꺼워! 수술 후에도 이 수액침 때문에 눈물이 났다. 너무 아파서 ㅋㅋㅋ)

수술 후 회복실에 옮겨졌다.저의 수술 얘기, 파마를 걸때 쓰는 그물 같은 것을 머리에 쓰고 수술 침대 위에 오른다. 수술 침대 위로 올라가면 심장이 굉장히 빨리 뛰었다. 텔레비전으로만 보지 못한 수술 장면에 내가 들어가는 느낌. 옆에 웅크리고 배꼽을 바라보며 새우등 자세를 만들라고 한다. 아, 마취한다고 한다. “아기를 보고 자죠?”라고 묻자”네!”라고 대답했다. 새우등 자세를 하고 앞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손을 잡고 준다. 마취의 선생님이 와서 움직이면 수차례 찔러야 한다며, 무서워하는 데. 어휴, 그렇지 않아도 무섭지만 엄청 무서웠어. 그러니까 저도 모르게 비쿳.(울음) 물렸는데 난생 처음 느낀 거야·. 이상해서 따끔거려느낌. 발에 광채가 전기가 통하는 느낌도 하고 바로 밑의 감각이 없어진다. 우와, 정말 신기하다에서도 엄청 무서웠어. 공포감 최고!이제 나를 똑바로 눕힌다. 팔을 묶어 준다.지금 나의 담당 과장이 나와 같은 수술실의 머리 망을 쓰고 수술실에 들어왔다. 간호사로 딱딱 기코 기코와 내 밑에서 얘기를 꺼낸다. 정말 신기한 것은 고통은 없는 감각은 없는데 뭔가를 꺼낸 느낌이 들었다. 몸이 약간 흔들리기도 하고. 신기하네. 그리고 몇분 후 우리 호떡이 세상에 태어났다. 아기의 얼굴을 보이셨다. “대전 윤~”라고 부르고, 아이는 신생아실 가자 울게 되어 눈물이 나오거나 한 적은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너무 무서워하던 상태였기 때문(웃음)다시 뉘어 주고 뒤처리를 하고 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눈은 감고 있는데 왜 정신은 통통하다? 수면 마취했나? 하고 도중에서 눈을 뜨고 간호사에게 “나 일어나고 있는데 괜찮습니까?”라고 물어봤다. 간호사가 “이제 잘 수 있어요 “라고 이야기하고, 또 설거지를 퉁퉁. 1~2분 지났을까? 그래도 잠을 못 자고”나 아직 깨어 있습니다”라고 하자 간호사가 마취 선생님을 부른다. 마취의 선생님에게 내가 환자가 일어나고 있다고 하자 마취의 선생님이 “거의 끝난 것 줄까요? 그대로 있어 줄래요?”라고. www어머, 내 수면 마취하지 않아?(아직 미스터리. 수면 마취를 하지 않았는지 내가 잠이었을까. 그런데 나는 정말 미쳤지만..)그래서 결국”그대로 있어요 “라는 생각이 빠진 상태에서 후 처치가 끝나고 회복실에 왔다. 회복실에 와서 발을 열심히 움직이고 보자. 그런데, 오른쪽 다리는 내 말을 듣는 것 같은데, 왼발이 꿈틀대고도 감각이 없다 TT내가 움직여도 움직이는 것 같기도 안 하고 이대로 감각이 안 돌아오면 어쩌나 싶어서. 그렇게 회복실에서 발을 열심히 들먹인 뒤 나는 병실로 옮겨졌다.++몇시간 후, 발의 감각도 조금씩 돌아왔다. 무통 주사, 페인 버스터 매달리고 누웠는데..아니 왜 이렇게 얼굴이 가렵지? 아니, 뒷목도 간지럽네. 손목도 가렵다. 팔찌 때문일까? 정말 쉴 새 없이 얼굴, 특히 인중, 입 주위를 긁었다. 나는 무통 주사 알레르기였다. ㅠㅠㅠㅠ 그래서 간호사를 부르고 바로 무통 주사했다. 상자의 진통제를 했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가려워서 잠을 못 잤다.(‘;ω;`)

다음날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는 연습을 했다. 모션베드를 일으켜 다리도 하나씩 내리고 발로 땅에 붙어 일어나 봤다. 오늘은 움직일 수 있어서 신생아실 면회를 나도 갈 수 있었다. 행복해. 어제는 남편이 찍어온 사진만 봤는데 와… 실제로 보니 정말 작고… 너무 귀여웠다(울음). 사랑스러워. 대윤아~~ 간호사 품에서 자고 있는데 너무 작고 귀엽고 천사같아.

다음날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는 연습을 했다. 모션베드를 일으켜 다리도 하나씩 내리고 발로 땅에 붙어 일어나 봤다. 오늘은 움직일 수 있어서 신생아실 면회를 나도 갈 수 있었다. 행복해. 어제는 남편이 찍어온 사진만 봤는데 와… 실제로 보니 정말 작고… 너무 귀여웠다(울음). 사랑스러워. 대윤아~~ 간호사 품에서 자고 있는데 너무 작고 귀엽고 천사같아.

둘째 날까지 아침까지 금식하고 둘째 날 점심부터 미음을 먹는다! 입원하기 전부터 내가 미음이를 어떻게 먹어. 아, 정말 배고프겠다 했는데 누구보다 맛있게 먹었다. ㅋㅋㅋ너무 맛있었어. 간장에 박박. 그리고 저녁에 흰죽이 나오고 다음날부터는 일반식을 먹는다.

내가 좋아하는 무한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수액도 다 빼고 페인버스터도 따고 잘 안 맞는 무통도 빼고! 자유의 몸이 되어 먹는 약으로 처방받았어! 진통제, 위보호제, 자궁수축제까지!

내 초유… 모유수유 잘하겠지?

신생아실에서 전화가 왔다. 황달 기운이 있어서 검사를 하다 보니..(울음)머리에 머리 혈종이 있으니까 조사하라고 얘기를 들은 다음날이라”아, 황달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머리 혈종이 있는 아이들이 황달이 함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신생아 황달이 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기에 황달이 있다고 생각하면 에!라고 생각했다. 검사 결과, 황달 수치는 아니지만 황달 광선 치료를 하고 수치를 낮추는 것이 좋다고 하고 광선 치료 때 쓰는 신생아용 안대를 샀다. 너무 귀여운 TT이를 쓰고 치료를 받는 이야기를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내일이면 벌써 병원 퇴원하고 조리원 입소!조리원 천국이란”ㄷ”, 입소 전부터 나는 천국이 아니라 감옥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답답한 게 정말 싫어, 그래.한번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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